수도권 7대 가로수도 단풍으로 물들다

수도권 7대 가로수도 단풍으로 물들다

느티나무 줄기의 색은 회백색이며 나무껍질은 울퉁불퉁합니다. 꽃은 5월에 핍니다. 새로 난 가지에는 빽빽한 잔털이 나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의 껍질은 잘 부스러져 떨어진다. 잎은 달걀 모양의 단엽이며 길이 5~11cm, 너비 2~5cm 정도로 어긋난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꽃잎이 없는 녹색 풍매화가 핍니다. (풍매화란?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이동하여 꽃가루받이 하는 꽃을 말합니다. ) 예부터 오래된 느티나무를 마을을 지켜주는 상징으로 여겨 왔다.

가지가 넓게 퍼지는 특징이 있어 그늘이 많아 정자 근처에 적지않게 심었다. 느티나무, 팽나무, 은행나무를 3대 정자나무라고 말합니다.


imgCaption0
안정되는 기능적 측면


안정되는 기능적 측면

보통 가로수가 심어져 있는 방향은 도로에 가까워지는 인도 바깥쪽입니다. 만약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게 된다면 나무가 방패역할을 해주어 대리 큰 사고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날씨적 측면도 있습니다. 여름에 내리쬐는 햇볕에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 표면온도는 급격하게 상승하게 됩니다. 복사열이 순환되거나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도시에 갇혀서 표면을 맴돌게 되는데 이와 비슷한 폭염현상에 조금이나마 유익한 것이 나무입니다.

바닥에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주고 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가로수 나무 불만 민원

그런데요 가로수 나무를 부정적이게 보는 시시각 있습니다. 나무들이 건물 간판을 가려 장사에 방해가 된다거나 낙엽이 적지않게 떨어져 걸어 다니기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노랗게 물든 색상 물들어 도시의 빌딩 사이로 내리쬐는 노을빛과 함께 색채의 절정을 보이며 고상한 자태를 발산하기도 하기에 높은 품격의 희극이지만 가까이에 서서 그 옆을 지나다. 은행을 밟기라도 한다면 고나약한 냄새가 따라다니는 이와 비슷한 비극이 또 없습니다.

그럼에도 가로수 나무를 심는 것을 포기 할 수 없는 이유는 아마 그 이점이 더 사이즈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와 비슷한 장단점들을 고려하여 구청이나 시청에서도 도로 안전확보, 미적 경관 조성, 조건 개선, 생물보존다양성 등 많은 고심과 생각 끝에 다채로운 형태의 가로수를 정해 심습니다.

1 thought on “수도권 7대 가로수도 단풍으로 물들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