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곡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저자 프랑수아즈 사강지은이, 김남주옮긴이 출판 민음사 발매 2008.05.02 원제 Aimezvous Brahms1959 의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장편소설.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이 교묘하게 뒤섞여 있는 생활을 배경으로 사랑의 덧없음을 이야기합니다. 전혀 다른 두 사랑 앞에서 방황하는 폴을 중심으로 로제와 시몽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실내장식가인 서른아홉의 폴. 그녀는 오랜동안 함께 지내 온 연인 로제에게 완전히 익숙해져 앞으로 다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속을 싫어하고 있는 로제. 그는 마음 내킬 때만 그녀를 만나고, 젊고 보기 좋은 여자로부터 하룻밤의 즐거움을 찾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인원은 익숙한 것에서 편안함과 안정을 느끼고, 새로운 것에서 열정과 세계의 확장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익숙한 것에만 머물다가는 고립되기 쉬우며, 새로운 것에는 언제나 불확실성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이 두 가지 선택지 중에 당신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주인공인 폴이 익숙하지만 자기를 괴롭게 하는 로제와 새롭고 설레지만 그래서 두려운 시몽의 사이에서 고뇌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도, 도전, 변화. 이같이 단어들은 보기만 해도 우리를 가슴 뛰게 만든다.
아직 도달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느낌을 주고, 속에서 열정이 들끓는 듯합니다. 그러나 함께 이 단어들은 무한한 생각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왜일까? 아마, 다음을 알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책 속에서 폴이 고민하는 이유도 같은 것입니다. 바람둥이인 로제는 폴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그녀를 외로움 속에 가둔다.
함께 보시면 좋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대표작
1. 슬픔이여 안녕 1954 사강의 데뷔작으로, 청소년의 성장과 사랑, 부유한 사회에서의 동정심을 다룬다. 2. 어떤 미소 Un certain sourire, 1956 젊은 여인의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녀의 유혹을 그린 작품품입니다. 3. 한 달 후 일 년 후 Dans un mois, dans un an,1957 오랜 결혼생활로 더 이상 애정을 못 느끼는 50대 말리그라스 부부 등 파리의 아홉 남녀의 각기 다른 사랑과 삶을 그려낸 소설. 영화 에서 극 중 조제의 이름을 이 소설에서 따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