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TV 명의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클리닉 다학제팀

EBSTV 명의 명지병원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클리닉 다학제팀

두통을 겪어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때로 극심한 통증으로 타이레놀, 게보린, 이브 등 진통제를 삼켜본 적 없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을 거 같다. 특히,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공부를 합니다. 보면, 직장 등 사회생활을 합니다. 보면, 여러가지 형태와 부위에서 체감하는 두통으로 머리를 잡거나 싸매거나 한 적 있을 것입니다. 나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게 경미한 두통부터 정말이지 머리를 열어서 뇌를 씻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여러가지 두통을 경험해왔다.

그런데, 2021년 가을, 여태까지의 두통이 애들 장난이었을 정도의 역대급 스케일의 두통이 나를 찾아왔다. 공교롭게도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뒤, 일주일 정도의 일입니다. 출퇴근길에도 찌르는 듯한 간헐적 고통이 있었지만, 당시 회사에서도 업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지라, 그때는 스트레스로 머리가 깨질 거 같다. 고만 생각했습니다.

1 척수액 누출 두통

척수액 누출 두통은 요가나 운동을 해서 생기기도 하고 외상에 의해 생기기도 하는데 교통사고 때 목을 젖히거나 제일 흔한 척수액 검사나 척수 마취하다가 생긴 경우가 많아 척수마취를 했었던 환자는 척수마취 후유증으로 두통이 생긴 경우도 있습니다. 뇌와 척수에 있는 척수액이 외부로 흘러나오면 척수액 누출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치료나 수술을 위해 마취를 하는 과정에서 척수액을 감싼 막이 찢어지며 두통이 생깁니다.

막이 찢어져 척수액이 새면 척수액에 떠있던 대뇌와 소뇌가 아래로 가라앉으며 통증유발 신경 등을 자극해 두통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이명이 들리기도 합니다. 원인이 분명합니다. 보니 치료법도 분명합니다.

또 다시 응급실

회사를 출근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에 다시 응급실로 향했다. 하지만, 별 해결책도 없는 기업 옆 상급병원 응급실을 갈 수는 없는 노릇. 나의 의료 데이터가 가장 많이 축적된 다른 상급병원 응급실로 다시 방문했다. 여기서는 나에게 맞는 처방과 이 두통을 해결해줬으면 하는 희망을 안고. 다니던 병원 응급실은 왠지 더 안심되고, 그간 내 데이터들을 보면서 특효약을 내려줄 수 있을 거 같아서. 더 많은 검사를 했지만, 뇌혈관은 내 나이에 맞는 너무 건강한 혈관이었고, 원인을 찾지 못했다.

급성 편두통을 완화시켜줄 약을 처방받아 신경과 예약 후 퇴원을 했다. 여기서도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이 얘기를 듣는 의사들을 모든 쓴 웃음만 지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예방주사 접종 전에 뇌 사진이라도 찍어두는 건데. 증명이 되지 않으니 답답하고 억울하고,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

두통이 시작되고 1시간 정도 경과한 다음에는 진통제를 섭취하여도 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1시간 이내에 일찍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단 두통이 있을 때마다. 복용을 합니다. 보시면 약물의 오용에 의한 약물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물과용 두통은 모든 두통 중에서도 가장 치료가 힘들고 만성적인 두통입니다. 이런 약물과용 두통을 안 일으키려면 진통제 복용을 주 2회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대담한 두통 신호

한편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뇌의 이상을 의심하게 될 수 있었으나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무요건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한 두통이 반복되면 거의 편두통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심한 두통. 50세 이후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 두통이 수일이나 수 주에 걸쳐 점점 심해질 때. 기침, 용변, 성행동 후 나타나는 두통. 발열, 마비나 심한 구토가 있을 때. 고통이 올 때마다. 한쪽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양쪽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아픈 부위가 바뀌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50 이상의 편두통 환자들이 양쪽 두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1 EBS 명의 소개

1. 노원 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전문의 김병건 교수 예약전화 18990001 2.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재면 교수 예약전화 0222700458 위의 글은 편두통 환자들과 그 가족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15년 방송된 EBS 명의 김병건 교수 편을 인용하였으며 문맥에 맞지 않는 부분은 스위트한 연결을 위해 재 편집하였으며 사견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수 방송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